권 권한대행과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상계엄과 대통령 탄핵 심판 사태로 혼란에 빠진 정국을 수습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만남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뒤 처음이다.
국민의힘 권성동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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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재 구성에 관한 논의가 이뤄질 수도 있다. 여야는 헌재 재판관 3인 임명 문제에서 이견을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은 헌법재판관 임명이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지닌 권한의범위를 벗어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국회 추천 3인에 대해서 한 권한대행은 임명장에 결재만 하는 수동적인 역할을 하는 만큼 임명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한다.
권 권한대행이 이 대표에게 국방부 장관과 경찰청장의 조속한 임명을 위해 협조를 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민주당은 이번 만남이 회동이나 회담이 아닌, 권 권한대행이 취임 인사를 위해 각 정당 대표와 만나는 일정의 일부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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