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랩 소속 연구원 단일팀인 ‘빵후루’팀의 정현우 연구원(왼쪽)과 양근원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 학회장./안랩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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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이 자사 연구개발 인력이 최근 국내 주요 디지털 포렌식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18일 밝혔다.
안랩은 이달 ▲'KDFS Challenge 2024′에서 우수상 ▲'제10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니어 부문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KDFS Challenge 2024′에서는 안랩 소속 연구원 단일팀 ‘빵후루’팀(은수정 선임연구원, 김왕록 주임연구원, 정현우 연구원, 이준규 연구원)이 기업 침해사고 시나리오에 대한 디지털 증거 분석 능력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 ‘KDFS Challenge’는 한국디지털포렌식학회가 주최하는 디지털 포렌식 문제풀이 대회로, 올해는 ‘기업 내부 정보 유출 정황 입증’을 주제로 진행됐다.
은수정 선임연구원은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또한 ‘제10회 디지털 범인을 찾아라 경진대회’ 시니어 부문에서는 안랩 A-FIRST팀의 정현우 연구원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한국포렌식학회와 한국저작권보호원이 공동 주최하고 대검찰청이 후원하는 사이버 범죄 분석 대회다. 정 연구원은 디지털 포렌식 기술을 활용해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한 실질적 수사 접근 방안을 제시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정현우 연구원은 “첨단 디지털 범죄 피해자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방안이 인정받아 뜻깊다”며 “사이버 위협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문성을 계속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하영 안랩 ASEC 실장은 “안랩 연구원들이 다양한 경진대회에서 역량을 입증하고 있다”며 “연구개발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해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탁 기자(kt87@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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