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근…2022년 조지아주 상원의원 선거 출마했지만 낙선
[메이컨=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7일(현지시각) 주바하마 미국 대사에 미프로축구(NFL) 선수 출신인 허셜 워커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워커가 지난달 3일 조지아주 메이컨에서 트럼프 당시 공화당 대선후보 지지 연설을 하는 모습. 2024.1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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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17일(현지시각) 주바하마 미국 대사에 미프로축구(NFL) 선수 출신으로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공화당 후보로 출마했던 허셜 워커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바하마는 카리브해에 있는 작은 섬나라다.
트럼프 당선인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허셜은 수십 년 동안 이 나라 청소년, 군대 내 남녀, 국내외 운동선수들의 대사로서 봉사해 왔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트럼프 당선인은 워커가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스포츠피트니스, 영양위원회 공동 의장을 역임했었다고 언급했다.
워커는 조지아대학에서 러닝백으로 활약하며 하이즈먼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그는 이후 NFL에서 선수로 뛰었다.
트럼프 당선인은 2022년 조지아주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와 격돌한 워커를 지지했다. 당시 치러진 중간선거에서 두 후보 모두 50%의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했고, 워녹이 결선 투표에서 승리했다.
워커는 선거에서 가정을 중시하는 이미지를 내세웠지만, 2009년 여자 친구에게 낙태를 강요했다는 의혹이 불거져 지지율이 휘청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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