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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전국 지자체 우주항공 융복합 협의체 출범식… “미래산업과 융합 통해 새로운 시장 개척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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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개 지자체 참여… ‘우주항공 클러스터 발전방안’ 일환

아시아투데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5월 27일 경남 사천에서 개청하는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 현판을 설치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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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이하은 기자 =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우주항공 융복합 협의체가 출범했다.

우주항공청은 1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전국 지자체 우주항공 융복합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우주청이 주최하고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우주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4년도 신규 프로젝트 탐색 연구 세부 과제 중 하나인 '우주항공 클러스터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열렸다.

우주청에서는 지자체별로 산재돼 있는 우주항공 인프라 구축 현황을 파악하고 지역별 특장점을 분석해 효율적인 우주항공산업 발전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우주항공산업 융복합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해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우주청은 또 이날 출범한 협의체 활동을 통해 후보과제를 도출하고 연구내용에 대한 자문을 수행하는 등 지자체와의 긴밀한 협의를 위한 창구로써 전국 지자체 회의를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정혜경 우주청 우주항공산업정책과장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각국의 경쟁적 투자 확대로 산업 발전 속도는 더욱 가속화되고 있으며 그 진화 방향은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중앙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해 각 지자체 및 해당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석 항공우주협회 부회장은 "미국 등 기존 우주항공 선진국들이 주도하고 있는 올드 에어로스페이스와는 달리, 후발주자인 우리나라가 뉴 에어로스페이스 시대 속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는 반도체·AI·에너지·모빌리티 등 미래 주력 산업들을 중심으로 우주항공 기술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선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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