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선도형 R&D(연구개발) 시스템 마련을 목표로 연구 안정성, 예측 가능성, R&D 효율성, 현장소통의 강조 등 4가지 틀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과기정통부는 19일 서울 역삼동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4 과학기술 주요 학회 종합간담회'에서 이 같은 진단을 내놓았다. 주요 학회장 100여명을 초청해 개최한 이번 간담회는 과학기술의 핵심 정책을 발굴하고, 선도형 R&D 시스템으로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핵심 과제로서 학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부는 국가적 생존과 기술 선도를 위한 시대적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과학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선도형 R&D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주요 정책을 도입·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 1년간 과기정통부는 기존의 '추격형 R&D를 극복, 선도형 R&D로 전환'하는 것을 목표로 학회와의 소통창구를 운영하며, 개방형 기획체계로 신속하게 유망·신흥 기술 분야를 발굴·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를 위해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19일부터 과기 분야 주요 학회와의 '100분 토론'을 하는 등 5차례 릴레이 간담회를 진행했고, 각 학회에서 수렴한 건의사항과 제안을 바탕으로 이번 종합간담회에서 'R&D 혁신의 방향, 현주소와 앞으로의 방향'을 발표했다.
아울러 과기정통부는 '2025년 기초연구사업의 추진 방향'을 발표하고, 2부에서는 과기정통부 국장과 현장 학회장들이 주요 사항에 대해 직접 토론하는 시간도 이어졌다.
종합간담회에 참석한 이창윤 과기정통부 1차관은 "국내외적 위기가 산적해 있는 현재 우리 상황에서, 더욱 치열하게 미래를 위해 진지한 고민과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며 "우리나라 최고의 기술 전문성과 집단지성의 집합체인 학회와 함께 현재 우리의 위기를 타개할 길을 모색하며, 현장의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도록 정부가 흔들림 없이 앞장서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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