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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제보는 취재망 모세혈관…연합뉴스 공적기능에 큰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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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연합뉴스TV 올해 우수 제보자 10명 초청 행사

연합뉴스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보자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19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에서 열린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보자 간담회에서 황대일 사장(가운데)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4.12.19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승연 기자 = 연합뉴스는 19일 창사기념일을 맞아 서울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2024년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보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올 한해 주요 사건·사고 사진과 영상을 제보한 시민 10명과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 심인성 연합뉴스 편집국장, 현영복 연합뉴스TV 보도국장 등이 참석했다.

황 사장은 "여러분의 제보는 대형 참사를 예방하거나 줄이는 최첨단 경보기 노릇을 했다"며 "전국 곳곳의 사건·사고는 국가 재난 주관 통신사인 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를 거쳐 신속하게 세상에 알려졌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최대 취재망을 갖춘 연합뉴스가 인체의 동맥·정맥이라면 여러분은 혈관의 99%를 차지하는 모세혈관"이라며 "모세혈관이 건강해야 질병과 노화를 막을 수 있는 것처럼 제보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가동될 때 연합뉴스의 공적 기능도 튼튼해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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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보자 간담회 개최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19일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에서 열린 연합뉴스·연합뉴스TV, 제보자 간담회에서 황대일 연합뉴스 사장(가운데), 심인성 연합뉴스 편집총국장(오른쪽), 현영복 연합뉴스TV 보도국장(왼쪽)과 제보자들이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19 zjin@yna.co.kr


우수 제보자들은 소감과 함께 제보 과정에서 궁금했던 점들을 물었다.

최다 제보자로는 지난달 29일 기준 총 544건을 제보한 박석희 씨가 선정됐다.

'부천 시내버스 추돌 사고로 인한 정전'을 제보한 신동혁 씨는 "제보를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사고였는지, 왜 발생했는지 알릴 수 있어 좋은 경험이었다"며 "제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를 제보한 박서진 씨는 "처음에 타 언론사에 제보했으나 반응이 시큰둥해 연합뉴스에 제보하게 됐다"며 "연합뉴스는 대응도 빠르고 담당 기자가 직접 전화해 사실확인을 철저히 하는 등 신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청역 역주행 사고 블랙박스 영상'을 제보한 박미영 씨는 "사고를 목격한 이후 집에 가면서 제보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연합뉴스가 떠올랐다"며 "제 영상이 수사에도 도움이 됐을 거란 생각에 뿌듯했다"고 했다.

'포항 포스코 제철소 화재'를 연속 제보한 김태환 씨는 "밤늦게 전화했는데도 친절히 제보를 받아주는 유일한 언론사"라며 "제보한 뒤에 확인에 확인을 거쳐 기사를 나가는 것을 보고 신뢰가 갔다"고 했다.

우수 제보자들은 이날 행사로 제보의 역할과 중요성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새해에도 발빠른 제보를 약속했다.

심 편집국장은 "연합뉴스는 신속·정확한 보도와 국민의 알 권리 충족 등 공적 기능을 수행한다"며 "그 역할을 할 수 있는 건 시민들의 제보 역할이 크다"고 했다.

현 보도국장은 "활자·텍스트로 나가는 통신과 다르게 방송은 영상·사진이 꼭 필요하다. 그런 측면에서 제보는 방송 제작을 위한 소중한 자원"이라며 "앞으로도 좋은 영상과 사진을 계속 제보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연합뉴스는 2015년 10월 카카오톡 계정 '@okjebo', 연합뉴스TV는 같은 해 12월 카카오톡 계정 '@jebo23'를 각각 개설했다. 1년 365일, 하루 24시간 카톡은 물론, 전화(02-398-3000), 팩스(02-398-3111), 이메일(jebo@yna.co.kr)로 제보를 받고 있다.

winki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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