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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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서원씨(개명 전 최순실)의 딸 정유라가 가수 임영웅에 대한 옹호 입장을 밝혔다.

19일 정유라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누구보다 임영웅이 아무 소리 안 하고 있길 바라면서 헛소리는"라는 글을 올렸다.

정유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정국 속 침묵을 유지하고 있는 임영웅을 비판한 한 언론사의 기사를 공유했다. 그는 "끝까지 임영웅을 후려쳐보고 싶어서 계속 언급하는 것"이라며 "구질구질하게 질척거려 왜 이리"라고 덧붙였다.

이어 "임영웅이 계엄령 찬성을 외친 거면 이해하겠다"며 "그것도 아니고 그냥 개 생일파티 사진 올렸다고 우르르 몰려가 욕해놓고, 정치 발언 안 한다니까 '이때다' 싶어 평소에 엄두도 못 낼 애 깔아 뭉개며 자존감 채우는 거 없어보인다"고 했다.

정유라는 기사에서 거론된 김갑수 문화평론가를 겨냥한 듯 "본인보다 한참 어린애한테 저러면 좋냐"며 "이 아저씨는 자기보다 어린 애가 잘되면 배 아픈가 봐"라고 했다.

한편 정유라는 최근 윤 대통령의 탄핵 정국과 관련해 가수 김윤아, 개그맨 김제동 등을 언급하며 연일 야권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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