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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12월 20일 어린이청소년 새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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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람은 눈사람



한겨레





붕어빵은 빵이고, 악어새는 새고, 호랑이콩은 콩인데, 그렇다면 눈사람은 사람? 눈사람이 자신이 사람이라고 하자, 그것을 들은 아이는 자신을 강아지라고 한다. 왜? 할머니가 ‘똥강아지’라고 불러서란다. 작가 곰민정은 눈사람이 녹아 슬퍼하는 아이들에게 녹지 않는 눈사람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었다고 한다.





초록귤, 1만6800원.









♦크리스마스 전날밤



한겨레





크리스마스 전날밤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는 모두 안다. 아이들은 양말을 걸고 잠들고 산타는 선물을 나눠 주러 다닌다. 잠들지 않은 어른은 달그락 소리에 일어나 산타를 목격한다. 1954년 작품으로 파랗고 빨간 색깔이 선명하다. 긴 판형이라 트리 곁 양말 속에 넣을 수 있다고.





클레멘트 클라크 무어 지음, 로저 뒤바젱 그림, 정희진 옮김, 미디어창비, 1만6800원.









♦크리스마스 범인을 찾아라



한겨레





다가올 크리스마스에 들떠 있는 북극 마을, 우리의 빗장이 열려서 순록 한 마리가 달아났다. 누가 문을 열었을까. 엘리오는 “빗장에 손이 닿으려면 키가 커야 한다”고 말하고, 에투알은 “저쪽으로 누군가 갔다”고 한다. 그림 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커다란 발자국이 보인다. 말과 그림을 단서로 12개의 사건을 풀어본다.





에스텔 비다르 지음, 크레상스 부바렐 그림, 고정아 옮김, 보림, 2만5000원.









♦무민 골짜기와 무민의 첫 겨울



한겨레





무민은 11월에서 4월까지 겨울잠을 잔다. 그런데 겨울밤 창으로 들어온 달빛에 무민이 일어나고 만다. 무민은 엄마에게 가보지만 엄마는 일어나지 않는다. 밖으로 나간 무민은 투티키와 미이를 만난다. 아이들이 맞는 낯선 겨울에 대한 감각이 살아 있다.





토베 얀손 원작, 알렉스 하리디·세실리아 다비드손 각색, 마이아 옌손 그림, 이유진 옮김, 어린이작가정신, 1만2000원.









♦산타의 첫 번째 순록 대셔



한겨레





산타의 썰매를 끄는 여덟 마리 순록의 이름은 대셔, 댄서, 프랜서, 빅슨, 코멧, 큐피드, 도너, 블리첸이다. 그중 대셔는 동물 서커스단의 막내딸이었다. 서커스 차량을 끌어야 해서 밤에도 쉬지 못했다. 대셔는 어느날 북극성을 좇아 탈출하고 산타를 만나게 된다. 상상 속의 이야기가 실감 나게 전개된다.





매트 타바레스 글·그림, 용희진 옮김, 제이픽,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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