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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이슈 질병과 위생관리

전국에 20일부터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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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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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20일자로 전국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다.



질병관리청은 19일 전날 청장 주재로 호흡기감염병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행주의보는 5달 만에 발령되는 것이다. 지난 2022년 9월 발령됐다가 22개월만인 올해 7월 해제된 바 있다.



질병청은 의원급(300개소) 인플루엔자 표본감시 결과, 최근 4주간 인플루엔자 환자가 계속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 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이 1천명당 13.6명으로, 이번 절기 유행기준(8.6명)을 초과했다. 연령별로는 13∼18살이 36.9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7∼12살(24.7명), 19∼49살(18.2명)이 뒤를 따랐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동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이 더 커질 가능성에 대비해 어르신과 면역저하자 등 감염 위험이 높은 분들, 임신부, 어린이 가운데 아직 인플루엔자 접종을 받지 않은 경우에는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합동대책반을 계속 가동해 유행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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