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문제 해결 위해 공익법인 사업 지원
[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자사주 10만주를 자신이 설립한 공익 재단에 기부했다. 이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로 평가된다.
카카오는 19일 공시를 통해 김 위원장이 카카오 자사주 10만주(종가 기준 약 412억원)를 브라이언임팩트에 무상 증여했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 발행 주식 총수의 약 0.023%에 해당한다.
브라이언임팩트는 김 위원장이 2021년 6월 기술을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을 목표로 설립한 공익 재단이다. 이 재단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로 혁신가와 조직을 지원하며 지속 가능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있다.
브라이언임팩트 관계자는 “이번에 기부받은 주식은 분할 매도해 공익법인 목적 사업과 운영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증여로 김 위원장의 카카오 주식 보유량은 5906만8747주에서 5896만8747주로 줄었다. 이에 따라 그의 지분율은 13.29%로 감소했다.
김 위원장의 공익적 행보는 카카오의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그는 재단 설립 이후 꾸준히 기부를 이어오며 기술 기반의 문제 해결을 강조해왔다.
선재관 기자 seon@economi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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