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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올해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 서울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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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경.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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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주인공인 구정아 작가. 이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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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지난 11월 막 내린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가 서울에 상륙했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은 오는 20일부터 구정아 작가가 참여하고 이설희(덴마크 쿤스트할 오르후스 수석 큐레이터)와 야콥 파브리시우스(덴마크 아트 허브 코펜하겐 관장) 공동 예술감독이 기획한 ‘오도라마 시티’ 귀국보고전을 연다.

이번 베니스 비엔날레 한국관 전시는 지난해 6~9월 세계 각지의 한인, 한인 학교 및 한국계 미국인 협회, 북한에서 태어나 남한에 사는 사람들, 북한 이탈 주민과 그들을 지원하는 재단,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 및 서울 외신 기자 클럽 등을 대상으로 수집한 ‘한국의 도시, 고향에 얽힌 향의 기억’ 600여편을 토대로 만들어졌다. 사연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로 조향한 17개의 서로 다른 향이 전시장 곳곳에 마련된 디퓨저를 통해 분사되는 식이다. 그렇게 저마다의 기억을 일깨우는 입자 단위의 냄새가 ‘후각 풍경’을 그려낸다. 전시명인 오도라마는 향기를 뜻하는 ‘오도(Odor)’와 드라마의 ‘라마(rama)’를 더한 단어다. 귀국보고전에서는 한국관 전시를 위해 수집한 이야기 600여편이 모두 공개된다. 전시는 내년 3월 23일까지. 관람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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