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경 대표

㈜에이치와이티씨가 ‘2024 대한민국 중소·중견기업 대상’ 글로벌 부문에서 수상했다.

2차전지용 제조 장비의 초정밀 부품을 생산하는 에이치와이티씨는 국내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미국, 중국, 폴란드, 인도네시아 등 주요 4개국에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넓히고 있다. 특히 노칭금형, 포밍금형, 커터 등 2차전지 제조 공정의 핵심 부품을 공급하며 전기차 배터리 제조 효율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현지화 전략을 통한 고객 맞춤형 솔루션과 신속한 기술 대응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장기적 파트너십을 구축했다. 성보경 대표는 “한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의 세계 경쟁력 확보에 기여하며 중소기업 해외 진출의 모범 사례가 되겠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 혁신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내년 미국에 두 번째 법인을 설립하고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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