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뱅크 가산디지털금융센터 19일 개점
19일 첫 영업을 시작한 iM뱅크 가산디지털금융센터 입구. 사진=김동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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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뱅크가 서울·수도권 영업망을 늘리고 있다. 전국 주요 거점마다 신규 점포를 개설하며 시중은행 다운 면모를 보이려는 의지가 느껴진다.
19일 기자가 방문한 iM뱅크 가산디지털금융센터는 2호 거점 점포로, 서울 지하철 가산디지털단지역 11번 출구 인근 3층에 입점했다. 가산디지털금융센터엔 개별 상담실 이외에 대면 창구 두 곳이 별도로 마련됐다. 점포 외관은 새로운 출발과 젊은 이미지를 주는 ‘민트색’으로 꾸며졌다.
iM뱅크 가산디지털금융센터 창구 관계자는 “가산디지털단지는 유동 인구가 많고 일일 방문 고객도 원주 점포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간단한 업무를 빠르게 보고 갈 수 있도록 대면 창구를 따로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센터를 연지 몇 시간이 지나지 않아 방문 고객이 있었다. 그들은 대부분 ‘쿠폰 적금’에 대한 문의와 신규 가입을 희망하고 있었다.
iM뱅크는 수도권 지점 개점을 기념해 특판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내년 1월5일까지 거주지역과 무관하게 처음 iM뱅크 앱을 사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더쿠폰적금’ 1만좌를 한정 판매하고 있다. 연 8.5%(세전) 이자를 제공하는 1년제 적립식 정기적금 상품으로, 1인당 월 1000원부터 20만원까지 납입할 수 있다.
특판 적금의 가입을 위해 창구에 고객들이 꾸준히 방문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사진=김동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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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응은 긍정적이다. 현장에서 만난 김 모씨(44세)는 “요즘 예적금 금리가 엄청 떨어져서 가입할 만한 적금 상품이 없었는데 홍보물을 보고 찾아왔다”며 “복잡한 우대금리 조건도 없어서 만족한다”고 말했다.
창구 관계자는 “수도권 시민들에게 iM뱅크를 알리는 차원에서 출시한 특판 적금 반응이 굉장히 좋다”며 “비대면으로 가입을 어려워하는 분들에게 가입 방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규 센터를 이끌어나갈 정상국 iM뱅크 가산디지털금융센터 센터장은 개인고객 영업과 함께 기업금융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상국 센터장은 “본격적인 센터 출범을 앞두고 며칠간 가산역 인근에서 홍보물을 나눠주며 iM뱅크를 알리고자 힘썼다”며 “적극적으로 알린 덕분인지 센터 개설 첫 날부터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산디지털단지에 위치한 은행의 영업점들이 60곳이 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만큼 가산디지털단지에서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는 만큼 그 사이를 파고들어 영업을 통한 거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보고 있다”며 “‘시니어 PRM’(기업금융영업전문가)·1인지점장 제도 등 기업금융에 특화된 영업전략을 펼쳤던 iM뱅크인 만큼 가산지점에서도 훌륭한 성과를 거둬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iM뱅크는 2호 거점에 이어 3호 거점(iM뱅크 동탄금융센터)을 오는 23일 추가로 개설한다. 1호 거점 점포는 강원 원주에 개점했다. 기존 은행 점포와는 달리 모든 창구를 개별 상담실 형태로 운영해 고객 프라이버시를 최대한 확보했고, 기존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웠던 지역 중소기업 고객에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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