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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러 “우크라, 미·영 장거리 미사일 발사…보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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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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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정목희 기자]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공장을 겨냥해 미국·영국산 장거리 미사일 공격이 있었다며 보복을 공언했다.

19일(현지시간) 타스, AFP 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가 전날 러시아 남부 로스토프주의 한 공장에 미국산 작전 전술 미사일 에이태큼스(ATACMS) 6기와 영국산 공중발사 미사일 스톰섀도 4기로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에이태큼스 미사일은 모두 격추했고, 스톰섀도 미사일은 3기 격추했다고 설명했다. 또 나머지 1기가 낙하하면서 공장의 구조물이 손상됐다고 덧붙였다.

AFP 통신은 로스토프가 러시아의 군 본부가 있는 지역이며, 이번 공격 대상이 화학 및 탄약 공장이라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서방의 지원을 받는 우크라이나 정권의 이러한 행동에 절대로 대응 없이 넘어가지 않을 것”이라며 보복을 경고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우크라이나가 미국·영국의 장거리 미사일 사용을 승인받고 러시아 본토를 공격하자 신형 극초음속 미사일 ‘오레시니크’를 우크라이나에 시험 발사하며 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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