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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LG에너지솔루션, 실적 기대치 하향 필요-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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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삼성증권은 20일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내년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 하향과 미국의 정책 확인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보유’와 목표가 43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37만 2000원이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4분기 영업손실이 189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전환하며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수익성이 가장 좋은 합작법인의 판매량 감소 영향과 럽 고객사의 예상보다 부진한 수요 영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년 실적 기대치에 대한 추가 하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내년 스탤란티스, 혼다, 현대차그룹 미국 JV 가동으로 확대를 전망하고, 이에 따라 합작 법인 실적이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 등에 반영되겠지만 동사의 순수한 펀더멘털은 지배주주 순이익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당사는 2025년 지배주주 순이익이 980억원(지배주주 순이익률 +0.3%)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하향되고 있는 컨센서스는 여전히 1조 1700억원 수준으로, 컨센서스 92% 하회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가 충분히 하향되기 전까지 보유 투자의견을 유지한다”며 “목표주가는 향후 1월 발표될 동사의 가이던스 확정 후 변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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