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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푸틴 "우린 더 강해졌다"...4시간 기자회견서 위세 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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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은 장장 4시간 반 동안 이어졌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의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은 잘 되고 있고, 러시아와 경제와 국제는 튼튼하다고 답했습니다.

자신이 러시아를 지켰다고도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러시아를 잘 돌봤다고 생각합니까?) 러시아를 지켰을 뿐 아니라 심연의 가장자리에서 돌아오게 했다고 생각합니다."

미국 기자가 "우크라이나와 시리아에서 모두 실패했다"고 지적하자 그렇지 않다고 반박하기도 했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아니요, 제 관점은 다릅니다. 러시아는 2년 전보다 훨씬 더 강해졌습니다."

푸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도 만날 의향이 있다고 밝혔는데,

[블라디미르 푸틴/러시아 대통령]

"지난 4년간 얘기해본 적이 없긴 한데, 물론 언제든 만날 생각은 있습니다."

전장에서 우세에 있는 만큼, 종전 협상을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인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날 북한에 관한 질문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대신 푸틴은 우크라이나가 장악 중인 쿠르스크를 곧 탈환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백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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