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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출시작 플레이 비율은 스팀 플레이어의 약 15%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스팀은 2024년 '스팀 돌아보기'를 공개했다. 유저의 게임 플레이한 시간, 달성 도전 과제 등을 한눈에 보여주며 다양한 스팀 통계를 확인한다. 그 중 2024년 출시작 플레이 비율이 눈길을 끈다.
스팀에서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2024년 출시 게임을 플레이한 비율이 15%에 그쳤다. 전체 스팀 이용자의 47%는 지난 1~7년 사이 출시된 게임에 시간을 할애했다. 8년 이상 된 고전 게임 소비 비율도 37%에 달한다.
게이머들의 게임 구매율이 줄어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 2023년에는 그 해 신작을 플레이한 비율은 9%였다. 당시에 비하면 2024년은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2022년 코로나 시기에 기록한 17%보단 소폭 감소한 수치다.
- 스팀 이용자 게임 플레이 비중 (출처 : 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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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은 꾸준히 성장 중이다. 스팀 최고 동시 접속자 수는 매해 경신 중이고, 연간 게임 매출 또한 해마다 성장 중이다.
올해 1분기 비디오게임인사이트의 스팀 마켓 데이터에 따르면 1, 2월 스팀 게임 매출은 약 20억 달러(약 2조 8000억 원)에 이른다. 2023년 스팀 전체 게임 매출인 88억 달러의 약 4분의 1 수준을 두 달 만에 달성한 셈이다.
올해 '팰월드'를 시작으로 '헬다이버즈2', '검은신화: 오공', 그리고 최신작인 '패스 오브 엑자일2' 등이 스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이를 견인했다. 2023년보다 비율이 증가한 이유 역시 이 덕분일 것으로 해석된다.
그 해 출시작을 플레이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풀이된다. 해를 거듭할수록 신작 게임의 가격은 높아진다. 하지만 1년만 기다려도 거의 50%에 가까운 저렴한 가격으로 게임을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스팀에 게임이 너무 많다. 이용자의 성향에 맞는 게임만 즐겨도 1년이 훌쩍 지나간다. 현재 스팀에 등록된 게임 타이틀은 20만 개가 넘고, 2024년에만 1만 8000개 이상의 게임이 등록됐다.
라이브 서비스 게임의 영향도 있다. 스팀 동시 접속자 순위를 보면 '카운터 스트라이크', '배틀그라운드', '에이펙스 레전드' 등 연식이 오래된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 상위권을 오랜 시간 동안 유지 중이다. 해당 게임은 부분 유료화 게임으로 콘솔에 비해 접근성도 우수하다.
- 스팀 연간 매출 추이 / 2024년 1분기까지 (출처 : 비디오게임인사이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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