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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SBS가 글로벌 OTT 플랫폼 넷플릭스(Netflix Worldwide Entertainment, LLC)와 콘텐츠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SBS는 20일 공시를 통해 넷플릭스와 신작 드라마, 예능·교양 콘텐츠, 구작 라이브러리를 넷플릭스에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오는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해 총 6년 동안 유효하며, 이를 통해 SBS는 자사의 대표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계약에 따라 신규 드라마와 예능·교양 콘텐츠, 구작 라이브러리는 계약 시작일인 2025년 1월 1일부터 국내에 공급되고, 2025년 하반기부터는 신작 드라마 일부가 해외 시장으로도 제공될 예정이다.
계약 금액은 경영상 비밀 유지 사유로 비공개됐으며, 관련 정보는 2030년 12월 31일까지 유보된다.
한편, SBS의 2024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약 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7270억원) 대비 12.2% 증가했다. 이 가운데 프로그램 판매 수익은 약 5288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4.8%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4337억원) 대비 21.9% 늘어났다.
반면, 매출 성장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악화된 모습이다. SBS는 3분기 영업손실 약 278억원을 기록하며 적자 전환했다. 주요 원인은 방송제작비 증가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6.3% 늘어난 6227억원에 달하며 영업비용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이 가운데 넷플릭스와의 협업은 SBS에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매출 다변화에 따른 성과와 시장 반응이 SBS의 미래 전략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SBS의 넷플릭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소식이 전해지며, 20일 오후 2시 기준 주가는 전일 대비 29.95% 급등한 2만원으로 상한가를 기록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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