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시라노’. RG 컴퍼니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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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시라노’의 20일 낮 공연이 1막 종료 후 취소됐다.
공동 제작사인 RG컴퍼니와 CJ ENM은 20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공지문을 통해 “최재림 배우의 건강상의 이유로 공연을 취소하게 됐다”며 “갑작스러운 공연 취소로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공연 예매자분들께는 티켓 결제 금액 기준의 110% 환불을 진행해 드릴 것”이라고 약속하면서 “최재림 배우의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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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연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오후 2시 30분에 시작했다. 하지만 주인공 시라노 역의 최재림이 컨디션 난조로 목소리를 제대로 내지 못하면서 공연 중단 결정이 내려졌다. 현장 관계자가 무대에 올라와 공연 취소를 알리며 관객에게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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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라노’는 위선과 폭력이 만연하던 17세기 프랑스, 용맹한 가스콘 부대를 이끌며 “얼룩 한 점 없는 영혼”으로 산 시라노의 이야기를 그린다. 최고의 검객이자 익살맞은 시인이지만 괴상한 코를 가진 탓에 사랑하는 여인 ‘록산’ 앞에선 한없이 위축된다. 19세기 프랑스 희곡 ‘시라노 드 베르주라크’가 원작이다.
이호재 기자 ho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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