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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가족에 축하 받는 꿈 꿨는데” 현실서 산 복권, 2억 당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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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이 한복 입고 축하하는 꿈 꿔

다음 날 퇴근길에 복권 구매, 2억 당첨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가족들의 축하를 받는 꿈을 꾼 뒤 현실에서 복권 1등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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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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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500 45회차 1등 당첨자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 로또, 연금복권, 스피또복권 등을 구입한다는 A씨는 최근 경기 성남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500 복권을 구매했다.

A씨는 “출퇴근길에 현금이 있을 때 한 번씩 복권을 구입하고 있다”면서 말문을 열었다.

그는 “어느 날 잔치를 하는 꿈을 꿨는데, 무슨 이유인지는 몰라도 가족들이 모두 한복을 입고 제게 축하한다는 말을 건넸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날 퇴근길에 복권 판매점에 들러 스피또복권을 구매했다”며 “복권은 귀가해 확인했고, 1등 당첨을 본 순간 너무 기뻐 말이 안 나올 정도였다”고 당시 심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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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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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 확인 직후 가장 친한 친구에게 당첨 사실을 알린 A씨는 당첨 사실을 믿지 않는 친구에게 1등 복권 사진을 찍어 보내기도 했다고 한다.

A씨는 “최근 어머니 건강도 좋아지시고, 하는 일마다 잘 풀린다 싶었는데 이렇게 복권에도 당첨돼 너무 기쁘다”며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서는 “대출금을 상환하고 나머지 금액은 가족과 친한 친구에게 나눠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A씨는 기쁜 마음을 단 한마디 소감으로 남겼다. “이제부터가 나의 리즈시절이다”

여기서 ‘리즈(Leeds)’는 국내에서 자주 사용되는 ‘전성기 혹은 잘 나갔던 과거 시절’을 의미하는 단어로, 잉글랜드 프로축구팀 ‘리즈 유나이티드’에서 시작돼 그 의미가 점차 확대됐다.

한편 스피또복권은 당첨금에 따라 스피또500·1000·2000의 3종으로 나뉜다. 스피또500의 1등 당첨금은 2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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