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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정단비 기자]
독일 자동차 기업인 폭스바겐 노사가 2030년까지 독일 내 일자리를 3만5000개 이상 줄이기로 합의했다.
2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 등 현지 언론들은 이같이 보도했다.
독일 직원이 약 12만명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감축 규모는 약 30%에 달한다. 노사는 퇴직 프로그램, 노령 근로시간 단축 등을 통해 인력을 줄여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공장도 폐쇄하는 방안도 철회됐다. 드레스덴 등 일부 공장을 자율주행센터 등으로 전환하거나 매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노사는 임금 5% 인상분은 회사 기금으로 적립, 비용 절감에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합의로 회사는 인건비 15억 유로 등을 포함해 연간 150억 유로 이상을 절약할 수 있게 됐다고 ARD 방송은 전했다.
폭스바겐은 경기 침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단비 기자 2234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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