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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는 한 주간(16~20일) 90.31포인트 내린 2404.15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 홀로 약 1조9570억 원을 순매수하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080억 원, 2조10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우(192.26%)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탄핵 정국에서 우원식 국회의장이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르자 정치테마주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안병덕 대표가 우 의장과 경동고 동창이라는 이유로 정치테마주에 묶인다.
이어서 전진건설로봇(51.99%)이 주 초반 2만5100원에 거래를 시작해 3만81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크라이나 전쟁 재건주로 분류되는 전진건설로봇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과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전과 관련해 "타협할 준비가 됐다"고 밝힌 영향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HJ중공업은 45.34% 올라 3위를 기록했다. 방위사업청으로부터 2663억 원 규모의 검독수리 Batch-II 후속함(9~12번함)을 수주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수주액은 HJ중공업 연간 매출액의 12.32% 규모다. HJ중공업은 지난 19일에도 부산엄궁대교 건설공사 수주(802억 원)를 조달청으로부터 따내는 등 수주 소식이 이어졌다.
이밖에 코오롱모빌리티그룹(40.95%), 성안머티리얼스(40.08%), 대원전선우(32.99%), 남선알미우(31.29%), 인스코비(30.78%), 그린케미칼(30.75%), 에스엠벡셀(27.98%) 등이 크게 올랐다.
이스타코(-28.92%)과 일성건설(-25.99%)의 하락 폭이 가장 깊었다. 모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관련 정치테마주다. 탄핵 직후인 17일 이 대표가 차기 대권주자로 떠오르며 주가가 고공행진했다가 변동성이 커지면서 주 후반 큰 폭 하락했다.
태양금속우(-24.75%)는 24.75% 하락해 3위였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가 당대표직을 내려놓으면서 관련 테마주들이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디티앤씨알오와 대상홀딩스도 큰 폭 내렸다. 한 대표는 지난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당 대표 사퇴 의견을 밝혔다.
이밖에 엠앤씨솔루션-23.54%), 범양건영(-23.30%), 한국종합기술(-22.54%), 태양금속(-22.50%), DS단석(-22.20%), 대상홀딩스우(-22.04%), 형지엘리트(-21.87%) 등이 유가증권시장에서 크게 내렸다.
[이투데이/정회인 기자 (hihell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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