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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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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에 확 달라진다…팬밋업서 밝힌 '쿠키런: 모험의 탑' 로드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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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런: 모험의 탑 0.5주년 기념 '겨울대축제'서 로드맵 발표
로그라이크·싱글 경쟁 콘텐츠 추가…가디언 쿠키 출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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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쿠키런: 모험의 탑 겨울대축제' 어드벤처 존이 관람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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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 모험의 탑' 첫 오프라인 팬 이벤트에서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내년 상반기까지 '로그라이크', '싱글 플레이'를 비롯한 다수의 콘텐츠와 가로 뷰(횡스크롤), 쿠키 스킬 트리 등 시스템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로그라이크·디펜스 모드 등 풍성한 콘텐츠 예고

에디(Eddie) 쿠키런: 모험의 탑 PD는 21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쿠키런: 모험의 탑 팬밋업 겨울대축제'에서 신규 콘텐츠를 포함한 향후 로드맵을 발표했다. 에디 PD는 △쿠키 스킬 트리 △설산 하키 △로그라이크 △디펜스 모드 △가로 뷰(횡스크롤) △점프 추가 △싱글 경쟁 콘텐츠 등을 예고했다.

쿠키런: 모험의 탑은 데브시스터즈 자회사 오븐게임즈가 개발한 3D(3차원) 캐주얼 협동 액션 PC·모바일 게임이다. 올해 6월 출시했다. 2021년 출시된 '쿠키런: 킹덤'에 이어 또다시 달리는 쿠키가 아닌 전투하는 쿠키로, 반년도 지나지 않아 누적 매출 500억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흥행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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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쿠키런: 모험의 탑 PD(오른쪽)가 21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쿠키런: 모험의 탑 겨울대축제'에서 향후 로드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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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 PD는 지난 반년간의 운영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에디 PD는 "콘텐츠 부족과 과열된 랭킹(순위) 경쟁이 스트레스로 작용했다"면서 "경쟁이 아닌 성취감을 느끼고,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하고 싶도록 순수하게 재미를 느끼게 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특히 많은 이용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낸 콘텐츠는 로그라이크였다. 여러 쿠키의 능력을 상황에 따라 쓸 수 있도록 한 내용으로, 플레이 영상 속 크림소다맛 쿠키의 파도 스킬을 사용하는 레몬제스트맛 쿠키의 모습에 이용자들의 감탄이 쏟아졌다. 에디 PD는 "로그라이크는 다수의 선택지 중 원하는 형태의 능력치를 골라 변수를 대처해나가는 모드"라면서 "로그라이크만의 특별한, 쓸어담는 재미를 만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실력이 비등한 이용자 간 전투가 가능한 싱글 경쟁 콘텐츠도 예고했다. 일종의 PvP(플레이어 대 플레이어) 콘텐츠로, 다양한 아이템으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계속 밀려오는 적들로부터 방어하는 '디펜스 모드', 순수하게 '놀거리'가 되어줄 수 있는 미니게임 '설산 하키' 등도 기대를 모았다. 탑의 순환과 균형을 돕는 신선한 '가디언 쿠키' 출시를 예고한 스토리와 세계관, 몬스터와 NPC(논플레이어블 캐릭터)를 디지털 피규어로 보관할 수 있는 피규어 도감 시스템도 예고했다.

데브가 달라졌어요…강화된 소통, 팬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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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상암 SOOP 콜로세움에서 열린 '쿠키런: 모험의 탑 겨울대축제' 어드벤처 존 내 신규 쿠키 체험존. /사진=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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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시스터즈는 수년간 다수의 히트작을 냈지만, 운영능력은 다소 아쉬운 평가를 받았다. 데브시스터즈는 이러한 지적을 의식하듯 쿠키런: 모험의 탑에서는 수차례 개발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이용자들과 적극 소통해왔다.

'쿠키런: 모험의 탑 겨울대축제'는 쿠키런: 모험의 탑에 지난 반년 간 열띤 성원을 보내준 이용자들을 위해 마련한 행사로, 출시 후 처음으로 진행한 오프라인 팬 이벤트다. 이날 행사는 에디 디렉터의 발표를 시작으로 길드대상전과 코스프레 콘테스트, 퀴즈쇼 도전! 쿠든벨 등 무대 행사가 마련됐다. 현장에 오지 못한 팬들을 위한 온라인 중계도 병행했다.

무대 이벤트와 별개로 1층 '어드벤처' 존에서는 게임 속 콘텐츠를 연상케 하는 미니게임이 준비됐다. 커스텀 쿠키 와펜이나 행운 부적 제작, 핸드 스탭퍼 연타를 통한 팬케이크 타워 오르기 등 다양한 미션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다. 홀로 온 이용자뿐만 아니라 친구끼리, 가족 단위로 방문해 기념 촬영을 하는 오래된 '쿠키런' 팬들이 많았다. 특히 최초 공개되는 '아이스민트맛 쿠키'를 체험해볼 수 있는 시연공간에서는 이용자들의 긴 줄이 늘어섰다.

이날 행사는 시작된 지 약 3시간 만에 500명에 달하는 인원이 어드벤처 존을 방문했다. 에디 PD는 "매월 업데이트를 통해 새로운 할 거리(콘텐츠)를 제공해드리는 것이 팀의 목표"라면서 "해낼 수 있도록 어떻게든 만들어 낼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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