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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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홍 시장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명태균은 내가 30여년 정치를 하며 만난 수십만명 중 한명일 뿐"이라며 "중요한 것은 그자는 질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또 "그자를 누구처럼 곁에 두고 부린 일도 없고 함께 불법·탈법도 한 일이 단 한 번도 없기 때문에 명태균 사건이 일어났을 때부터 자신 있게 그자를 정치 브로커, 허풍쟁이, 사기꾼으로 단정해서 말할 수 있었던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대선후보 경선 때부터 명태균이 윤 측에 붙어서 조작질한다는 것을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며 "나중에 큰 사고를 칠 것을 우려하고 있었지만, 나하고는 전혀 관계가 없으니 아무 걱정할 것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좌파 매체들은 명태균 (황금)폰에서 내가 연루된 걸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지만 말짱 헛수고일 것"이라며 "그래도 내가 사람 볼 줄은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홍 시장은 지난 18일 자신이 명태균씨를 통해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에게 복당을 부탁했다는 주장과 관련 "명태균 변호사와 명태균을 허위 사실 공표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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