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 대상 이찬원/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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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왜 그렇게 방송을 하려고 하냐’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 어렸을 때부터 방송이, 또 예능이 너무 좋았다. 앞으로도 방송인으로서, 예능인으로서의 길을 절대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

가수이자 예능인, MC로도 활발하게 방송가를 수놓고 있는 이찬원이 ‘2024 KBS 연예대상’ 대상을 받았다. 이찬원은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 KBS2 ‘2024 KBS 연예대상’에서 올해의 예능인상과 대상을 수상했다.

과거 ‘미스터트롯1′에 출전했을 때 ‘10년 뒤 방송 3사(공중파) 연예 대상 수상하기’를 목표로 꼽았던 그는 데뷔 4년만에 KBS 대상을 품에 안는 등 특유의 성실한 태도와 방송센스로 자신의 목표를 확고히 실천했다.

이날 가장 강력한 대상 후보로 꼽혔던 이찬원은 3년 만에 KBS 연예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싱크로유’ 유재석과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현무, ‘1박2일 시즌4’ 김종민, ‘편스토랑’ 류수영' 등 쟁쟁한 후보들과 경쟁을 펼쳤다.

그 중에서도 이찬원의 활약은 두드러졌다. 이찬원은 ‘불후의 명곡’과 ‘편스토랑’ 등을 비롯해, 프로그램이 사랑받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KBS에서 가장 많은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KBS의 아들’로 불리기도 했다. 유쾌한 진행과 여러 방면의 지식을 바탕으로 한 알기 쉬운 해설, 호방한 웃음과 때로는 눈물을 자아내는 공감력을 선사하며 전 세대의 사랑을 받는 명MC란 찬사가 자주 붙었다. 과거 편스토랑에서 내놓은 메뉴는 최다 매출을 기록하는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화제를 낳았다.

KBS 연예대상에서 MC로 나서면서 대상, 올해의 예능인상도 품에 안은 이찬원/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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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을 받은 이찬원은 “앞으로도 건전한 웃음, 건강한 웃음 드리겠다”는 말과 함께 가수와 MC, 방송인과 예능인에 대한 자신의 소감을 명료하게 밝혔다. 이찬원은 “2008년에 ‘전국노래자랑’이란 프로그램을 통해서 KBS에 발을 디디고 2020년 데뷔해 KBS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함께 했다”고 말문을 연 이찬원은 “최근에 ‘가수가 노래에 집중하지, 왜 그렇게 방송을 하려고 하냐’ 그런 이야기를 들었다”는 고백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찬원은 “어렸을 때부터 방송이 너무 좋고, 예능이 너무 좋았다”면서 ”앞으로도 방송인으로서, 예능인으로서의 길을 절대 포기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찬원이 KBS ‘전국노래자랑’ 등 오디션에 꾸준히 도전하며 가수의 길을 지속적으로 갈구하며 목표를 향해 발을 디딘 것 처럼 자신이 소망하는 바를 향해 거침없이 나아가겠다고 다시한번 다짐한 것이다. 과거 ‘전국노래자랑’ MC 고 송해가 그의 이름에서 착안해 ”원없이 찬란하게 빛나라”고 말한 것이 예언처럼 그의 길을 밝힌 것이다. 이날 대상과 올해의 예능인상을 수상한 이찬원은 이준, 이영지와 함께 KBS2 ‘2024 KBS 연예대상’ MC로 호흡을 맞추며 다재다능함을 보여줬다.

이찬원은 매끄러운 진행으로 연말 시상식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는가 하면, ‘2024 KBS 연예대상’을 위해 준비한 ‘진또배기’ 무대로 눈호강, 귀호강을 한꺼번에 안겼다.

특히 이날 이찬원의 팬클럽 ‘찬스’도 현장 방청석을 메우며 이찬원에 대한 열띤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찬원은 올들어 KBS는 물론 TV조선, MBC, JTBC, E채널 등 지상파 종편,케이블 등을 가리지 않고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 활약을 선사하고 있다. 각종 행사와 단독 콘서트도 병행하며 가수와 방송인 둘 다 ‘본업 충실’의 모습을 선사하는 것이다.

최근 TV조선 ‘미스터트롯3′ 에서 ‘선배 마스터’로 등장해 선배 가수이자 음악 평론인 못지 않게 시의 적절한 해석과 조언으로 프로그램의 격을 높인 바 있는 이찬원은 KBS에서 ‘불후의 명곡’뿐 아니라 새 프로그램인 ‘하이엔드 소금쟁이’,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도 MC를 맡아 바쁜 활약을 이어왔다.

2024 KBS 연예대상’을 화려하게 수놓은 이찬원은 앞으로도 KBS2 ‘불후의 명곡’과 ‘신상출시 편스토랑’, ‘셀럽병사의 비밀’을 통해 시청자들을 꾸준히 만날 예정이며, 26일에는 ‘2024 SBS 트롯대전’으로 팬들을 만난다.

[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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