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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삼양식품, 중국 현지 법인 설립으로 성장 기대…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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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삼양식품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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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뉴스 권용희 기자ㅣ신한투자증권은 23일 삼양식품에 대해 중국 현지 법인 설립으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이에 목표주가를 72만원에서 86만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양식품의 올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400억원, 870억원으로 예상된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6890억원, 3440억원으로 추정된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구조적인 내수 소비 둔화와 인구구조 변화로 국내 음식료 시장의 양적 한계가 명확해진 상황에서 수출 성공 사례는 음식료 기업들에 모범이 될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내년 5월 말 밀양 2공장, 장기적으로는 27년 1월 말 중국 현지 공장 완공 후 외형 성장 가속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삼양식품은 중국 내수 시장 대응 및 현지화 전략 강화를 위해 생산법인 및 현지공장 설립을 결정했다. 투자금액은 2014억원으로, 자싱시 내 6개 생산라인을 신설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연구원은 "현지 생산설비를 갖춤으로써 단일 국가로는 비중이 가장 크고, 고성장하는 중국 시장 내 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며 "노무비, 관세, 물류비 등 절감해 제품 및 마케팅에 재투자함으로써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2027년 이후 서구권 시장에 집중할 수 있게 돼 글로벌 침투율이 보다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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