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에는 이장우 대전시장, 최충규 대덕구청장, 한국수자원공사 임원진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의 비전과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협약을 통해 대전시와 대덕구는 기업 유치, 민원 해소, 기반시설 지원 등 행정적 역할을 맡고, 공사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와 행정절차 수행, 조성 공사 추진을 담당하게 된다.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는 31만5000㎡(약 9만5000평) 규모로 대덕구 신대동 일원에 조성되며, 물산업 분야의 혁신 성장을 위한 핵심 거점으로 설계된다.
수자원공사는 2022년부터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2028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한다.
대전시는 해당 산업단지를 대덕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해, 물산업 관련 기업들에게 매력적인 입지 조건과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물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는 물산업 관련 우수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이 될 것"이라며 "이곳에서 창출된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인재와 경제발전을 선순환하는 구조를 만들어낼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 "대전을 글로벌 인재가 모여드는 도시로 성장시키고,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 발전을 통해 세계적인 경제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디지털 물산업밸리는 물관리 첨단 기술과 기업의 혁신적인 성장을 지원하는 플랫폼이자,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폭제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대전이 물산업 분야의 글로벌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미래 산업을 선도하는 경제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저작권자 Copyright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