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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계룡시,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9대 도입…청정 교통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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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영 기자]

충청일보

계룡시 도입 친환경 전기 저상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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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계룡시가 차령이 만료된 노후 경유버스를 친환경 전기저상버스 9대로 대체하며 대중교통 체계를 더욱 친환경적으로 혁신한다.

시는 대중교통의 탄소중립 실현과 교통약자 이동권 강화라는 두 가지 목표를 실현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된 전기저상버스는 45인승 대형 3대와 35인승 중형 6대로 구성되며, 주행 중 질소산화물과 이산화탄소 같은 오염물질을 배출하지 않아 대기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유·CNG 버스 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객들에게 더 쾌적한 교통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또 전기저상버스는 낮은 차체와 경사판을 갖춰 장애인, 노약자, 임산부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전기저상버스는 화석연료 대신 경제적인 전기를 사용해 연료비를 절감함으로써 시내버스 운영 적자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속 가능한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시는 2022년과 2023년에 각각 3대씩 전기저상버스를 도입한 데 이어, 올해 9대를 추가로 운행에 투입해 전체 노선버스 24대 중 62.5%를 친환경 전기저상버스로 교체했다. 이러한 노력은 계룡시가 청정 교통도시로 나아가는 발판이 되고 있다.

이광욱 건설교통실장은 "전기저상버스 도입은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앞당기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대중교통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책적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계룡시는 청정한 교통 환경과 더불어 시민들의 편리한 대중교통 이용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계룡=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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