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사업본부 신설…본부장에 김승운

공용준 KT클라우드 클라우드본부장, 허영만 DC본부장. /그래픽=비즈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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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클라우드가 클라우드·DC(데이터센터) 전문가를 영입하면서 기술역량 강화에 나선다. KT 그룹이 마이크로소프트(MS)와 파트너십을 맺고 MS애저 전환·도입에 나선 만큼, 이를 지원하기 위한 MS사업본부도 신설한다.

KT클라우드는 공용준 전 카카오 AI SaaS 부사장과 허영만 전 셰빌스코리아 이사를 각각 클라우드·데이터센터본부장으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공 본부장은 SK C&C 오픈소스 데이터 플랫폼 아키텍트를 거쳐 카카오에서 클라우드와 AI SaaS 부문장을 역임했다. AI SaaS, 클라우드 아키텍처, 머신러닝·빅데이터 분야에서 혁신적인 서비스와 프로덕트를 설계∙개발해 비즈니스 성장과 클라우드 네이티브, AI 네이티브 전환을 이끈 인재로 알려졌다.

허 본부장은 LG CNS에서 약 26년 간 근무하며 DC∙클라우드 영업 및 사업개발, 해외법인 관리 및 사업 컨설팅에 참여했고, 글로벌 부동산 서비스 기업 세빌스코리아(Savills Korea)에서 DC 사업 전략 컨설팅, 개발 자문 등의 경험을 다졌다. 데이터센터 영업∙마케팅, 컨설팅 등 DC 관련 업무 경험을 두루 보유한 전문가로 꼽힌다.

KT클라우드는 이번 기술 분야 인재 영입 내부 조직개편을 통해 MS사업본부를 신설한다. MS사업본부는 KT그룹과 MS의 협력을 지원하기 위한 조직이다. 그룹 내 IT(정보기술) 경쟁력을 높여 멀티 클라우드 사업 영역으로의 확장을 위한 발판을 다진다.

MS사업본부장으로는 김승운 본부장이 선임됐다. 김 본부장은 KT IT부문 인프라서비스본부장, KT cloud/IDC 사업추진실 인프라서비스단장, KT클라우드 IDC(인터넷데이터센터)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클라우드, DC 분야 대표 전문가의 영입으로 기술과 서비스 품질을 한층 끌어올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새로 합류한 리더들과 함께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보유한 클라우드∙DC 선도 사업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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