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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3 (월)

담배 사려던 10대 남녀…신분증 검사한 편의점 직원 '퍽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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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경기 동두천시의 한 편의점에서 신분증을 요구받자 직원을 폭행한 10대 남녀가 경찰에 붙잡혔다./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편의점에서 담배를 사려던 10대들이 신분증을 요구받자 직원을 폭행해 경찰에 붙잡혔다.

23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경기 동두천경찰서는 A군(17)과 B양(17)을 특수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이들은 지난 20일 오후 11시쯤 경기 동두천시 지행동의 한 편의점에서 20대 직원 C씨를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A군은 빈 술병으로 C씨의 머리를 가격했고, B양은 손과 발로 C씨를 때린 것으로 파악됐다. 폭행당한 C씨는 편의점에서 빠져나와 112에 신고했고 이에 출동한 경찰은 편의점 주변에서 이들을 붙잡았다.

조사 결과 이들은 "C씨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해 화가 나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을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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