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양화한강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일출을 기다리고 있다. 2024.01.01. 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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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의 첫 해는 1일 오전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2024년 12월 31일 일몰시각과 2025년 1월 1일 일출시각을 23일 발표했다. 천문연에 따르면 2025년 첫 해는 독도에 이어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 주요 지역의 일출 시각은 서울 7시 47분, 부산 7시 32분, 대구 7시 36분, 인천 7시 48분, 세종 7시 43분, 대전 7시 42분, 광주 7시 41분, 울산 7시 32분이다. 12월 31일 마지막 일몰은 신안 가거도에서 오후 5시 40분이며, 육지에서는 전남 진도의 셋방낙조에서 오후 5시 35분까지 해를 볼 수 있다.
천문연은 내년 주요 천문현상도 함께 발표했다. 1월에는 3대 유성우 중 하나인 사분의자리 유성우를 관측할 수 있다. ‘별똥비’라고도 불리는 유성우는 여러 개의 유성이 마치 비처럼 떨어지는 현상이다.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1월 3일 밤과 자정을 넘어 4일 새벽까지 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25년 9월 8일에는 2022년 이후 3년 만에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월식을 볼 수 있다. 내년 가장 큰 보름달은 11월 5일에 뜨는 달이며, 가장 작은 달은 4월 13일에 뜨는 달이다. 가장 큰 달과 작은 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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