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하는 엔터테인먼트 주제로 열려
4개팀 수상...사업 적용 기회도 제공
4개팀 수상...사업 적용 기회도 제공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지난 20일 사내 인공지능(AI) 해커톤인 ‘엔터톤 2024’를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해커톤은 개발자 등 IT 분야 인력이 모여 제한 시간 내 주제에 맞는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행사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엔터톤’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해커톤을 결합한 것으로, 자사 서비스를 혁신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받아 실제 적용까지 연계하는 임직원 대상 공모전이다.
‘AI와 함께하는 엔터테인먼트’를 주제로 열린 올해 엔터톤에서는 이용자들의 음원 댓글 반응을 분석하는 AI 모델을 개발해 멜론 차트에 접목한 ‘댓글 맛집 톱100’ 아이디어가 선정됐다.
해당 아이디어는 스트리밍 횟수를 집계하는 기존 차트와 달리, 이용자들의 반응을 토대로 새로운 차트를 만들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최우수상에는 AI가 카카오페이지 웹툰, 웹소설 등의 베스트 댓글을 가공해 소셜미디어 홍보 및 마케팅에 활용하는 ‘코멘턴츠’가 꼽혔다.
아티스트의 실시간 라이브가 종료된 후 팬들의 채팅 및 반응에 대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한 요약 영상을 제공하는 ‘팬메이드 라이브 하이라이트’, 멜론의 인기 급상승 음원 데이터를 추출해 사용자에게 이유에 대한 AI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뮤덕후’가 뽑혔다.
수상팀에는 상금과 함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실제 사업에 적용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엔터톤에서는 29개팀이 37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했으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이중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했다.
김기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최고기술책임자는 “카카오엔터 AI 브랜드 헬릭스를 필두로 AI 기술 개발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며, 콘텐츠와 기술력 모두에서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견인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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