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1년 당시 홍준표 대선 경선 후보가 경기도 수원시 국민의힘 경기도당에서 열린 수원 지역 당원 간담회에서 미소를 짓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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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시장은 23일 소통 플랫폼 '청년의꿈'에 올라온 "이번에 하늘 문을 여시고 대한민국을 재조산하(再造山河·나라를 다시 만들다)해주"라는 요청에 이같이 답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다"고 밝힌 글쓴이 A씨는 "경제는 파탄나고 민생은 피폐하며 민심은 흉흉하기가 그지없다. 정치는 분열의 전쟁 중이며, 보수가 뽑아놓은 대통령은 헌정사상 세번째 탄핵소추를 당했으며, 탄핵의 위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코리아패싱은 전세계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트럼프 정부가 시작하면 주한미군 분담비 등을 요구할 것이고 그러면 국방 역시 위태롭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그는 "의료붕괴는 가속화돼 대학병원 곳곳에서 환자들을 잘 받지를 않는다"며 "잘 나가던 삼성의 신화도 끝났고, 반도체와 철강, 석유화학 공업 등도 중국의 저가공세 및 위기속에서 많은 기업들이 부채를 떠안고 시장에서 몰락할 위기에 처해있다"고 우려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A씨는 "보수가 탄핵의 위기속에 있다고 한들 상대는 민주당 후보 이재명"이라며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본다. 위기는 기회다. 반드시 시장님의 꿈 그리고 지도자 다운 모습을 보여 이번에 하늘의 문을 열고 대한민국을 재조산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준표 대구시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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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 시장은 지난 20일에도 페이스북에 "(자신 같은) 아웃사이더만이 진정한 선진대국시대를 만들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잇따른 글에서도 "또 이사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말이 뒤숭숭하다" "이 땅의 보수세력은 아직도 건재하고 상대가 범죄자·난동범 이재명 대표라는 것" 등의 발언을 남기며 조기 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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