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엠앤씨가 베트남 생산 공장인 휴엠앤씨 Vina를 완공하고 준공식을 가졌다. 사진=휴엠엔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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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병현 기자]

휴온스그룹의 헬스케어 부자재 전문 기업 휴엠앤씨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공장의 기업 등록을 마친 뒤, 올 초 공사를 시작해 약 8개월 만에 준공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장은 약 4500평 규모로 총 70억원이 투입됐다. 연간 6000만 바이알과 8000만 카트리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춰, 국내 공장 대비 70%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 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다.

준공식에는 휴온스그룹 윤성태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현지 직원들을 격려하고 시설을 둘러봤다. 휴엠앤씨는 베트남 공장을 기반으로 신규 거래처 발굴과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김준철 휴엠앤씨 대표는 "이번 베트남 생산기지 준공을 통해 생산능력이 늘어나 수요 대응과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져 신규 고객 창출과 매출 신장을 이뤄내겠다"며 "앞으로도 지속 성장을 위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개발 등 미래 먹거리 육성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휴엠앤씨는 의료용 유리 용기인 앰플, 바이알, 카트리지를 직접 생산 및 공급하며, 메이크업 스펀지와 퍼프 등 화장품 부자재를 제조·수출하는 전문 기업이다. 국내 유일의 니트릴부타디엔고무(NBR) 소재 제품을 자체적으로 배합·생산할 수 있는 원스톱 생산 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병현 기자 bott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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