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유기성 오니류, 하수 슬러지 등 하루 300톤(t) 규모의 유기성 폐기물을 혐기성 소화공정을 통해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는 사업이다. 구체적으로는 유기성 오니류와 하수 슬러지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 등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고형물을 건조하여 토양 개선제로 활용한다. 또 폐수는 전량 재이용하게 된다.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파랑의 바이오가스 생산 시설 조감도./이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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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는 이번 계약을 토대로 향후 EPC(설계·조달·시공) 및 사후 운영관리 등 본격적인 바이오가스 사업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8월 ‘호남퇴비농업회사법인’과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바이오가스 사업 추진을 위한 기본설계 및 인허가 용역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사업은 하루 130톤 규모의 유기성폐기물을 처리하는 사업장을 현대화하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전력을 생산하는 구조다.
이도는 현재 제주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폐기물 수집·운반~중간처리~재활용~소각~매립까지 이어지는 일 1만4000톤 규모의 산업 폐기물 밸류체인을 운영 중이다. 또 태양광 및 풍력발전 등 신재생 분야도 진출해 있다.
조은임 기자(goodnim@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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