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HDC현대산업개발은 광주 화정 아이파크의 단지명을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이승엽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예비입주자협의회 대표, 최익훈 HDC현대산업개발 대표이사) HDC현대산업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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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중 붕괴사고가 발생했던 광주 화정아이파크의 단지명이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로 변경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최익훈 대표가 19일 이승엽 예비입주자협의회 대표에게 새로운 단지명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대표는 “입주예정자들이 관심과 격려, 신뢰를 보내신 덕분에 현장이 안전하게 해체공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재시공 공사에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광주에서 가장 살기 좋은 아파트를 지어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광주 화정아이파크는 시공 도중 상층부 붕괴 사고로 사상자 7명이 발생했다. 시공을 받은 HDC현산은 최근 해체 작업을 완료했다. 지난해 7월 해체 공사 착공 후 17개월 만이다. 8개동 모두 철거했으며 이달 중 재시공을 시작해 2027년 상반기 중 준공 예정이다.
해체 공사 기간 중 HDC현산과 예비입주자협의회는 해체 범위, 단지 특화 등에 대해 지속해서 소통해왔다. 양측은 아파트 입면, 단지 조경, 커뮤니티의 특화 등 다방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입주예정자 다수가 단지 명칭 변경을 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해 협의 끝에 단지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
새 단지명인 센테니얼(centennial)은 ‘100년간의’라는 의미를 가진 단어로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를 100년의 프리미엄과 가치를 담은 아파트로 짓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한편, 이날 현장 내 안전교육장에서 예비입주자협의회, 광주광역시 서구청, HDC현대산업개발의 상생간담회가 진행됐다. 상생간담회에서 3자는 안전하게 마무리한 해체 공사에서 각자의 역할과 노력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광주 센테니얼 아이파크 재시공 현장을 안전하고 치밀하게 관리해 높은 품질의 아파트로 짓자는데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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