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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4 (화)

미 하원 "법무장관 후보자였던 게이츠, 미성년자와 성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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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기 정부의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됐다가 성 비위 의혹으로 낙마한 맷 게이츠 전 하원의원이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의제 강간 등을 저지른 증거가 있다는 미 하원의 보고서가 공개됐습니다.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게이츠 전 의원이 성매매와 미성년자와의 성관계 등과 관련된 규정을 위반했다는 증거가 있다"는 내용의 하원 윤리위 보고서를 입수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플로리다주에서 법적으로 성관계 동의가 가능한 연령은 18세인데 게이츠 전 의원은 현직 연방 하원의원이던 지난 2017년 플로리다에서 17세 여성과 두 차례 성관계를 했습니다.

현재 24살인 이 여성은 게이츠 전 의원과 다른 파티 참석자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성관계를 가졌으며 현금 400달러를 받았는데 성관계 대가로 이해했다고 위원회에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당시 성관계 전에 마약인 엑스터시를 먹었으며 게이츠 전 의원도 그날 밤에 코카인을 사용했다고 증언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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