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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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믹데일리] 카카오가 안전하고 투명한 기술 환경 조성을 위한 윤리 강화에 나섰다. 카카오는 그룹 차원의 기술윤리 활동 성과를 담은 ‘2024 그룹 기술윤리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는 서비스와 기술의 안전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카카오 그룹의 연간 기술윤리 활동과 정책적 노력을 종합적으로 담았다.

카카오는 그룹 차원의 기술윤리 거버넌스를 강화했다. 지난 4월 기존 ‘공동체 기술 윤리 위원회’를 개편하여 ‘그룹 기술윤리 소위원회’를 신설 리스크 사전 점검 및 기술윤리 정책 통합 관리 등 선제적 대응에 초점을 맞추었다. 특히 올해 소위원회는 △카카오 AI 윤리 신규 항목 신설 △안전한 AI를 위한 핵심 체크리스트 도입 △생성형 AI의 사내 활용 정책 등 3건의 기술윤리 정책을 새롭게 수립했다.

‘카카오 그룹의 책임 있는 AI를 위한 가이드라인’에는 이용자 주체성 강조, AI 과의존 경계, 신체적·정신적·사회적 안전 보장 등의 신규 조항이 추가되었으며 AI 기반 서비스 출시 및 업데이트 시 ‘안전한 AI 체크리스트’ 점검을 의무화했다. 또한 임직원의 안전한 생성형 AI 활용을 위한 ‘생성형 AI 사내 활용 정책’도 마련했다.

2024 카카오 그룹 기술윤리 활동 및 기대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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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매거진 ‘테크에틱스’ 발간, 그룹 리터러시 활동 소개 페이지 개설, 보고서 발간 등 기술윤리 소통을 지속하고 있으며 ‘Kakao AI Safety Initiative(Kakao ASI)’ 구축 및 AI Alliance 가입 등 국제 협력에도 적극적이다. 주요 계열사 또한 안전, 신뢰, 투명성, 포용성, 개인정보보호 등을 중심으로 기술윤리 활동을 확대했으며 올해 소위 및 계열사 전반의 활동은 총 40건에 달한다.

이상호 그룹기술윤리 소위원회 리더는 “카카오 그룹 내 일어날 수 있는 기술의 역기능을 사전에 검토하고 대응하는 체계를 강화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술과 서비스를 통해 보다 안전하고 포용적이며 믿을 수 있는 미래를 만들어 가는 데 기여하기 위한 카카오 그룹의 구체적 노력을 간명하고 투명하게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선재관 기자 seon@economi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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