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뉴진스, 25일 ‘뉴스쇼’ 출연...어도어 분쟁 언급할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뉴진스. 사진ㅣ어도어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어도어와 결별을 선언한 그룹 뉴진스가 25일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다. 전속계약 해지 선언 후 처음으로 출연하는 국내 방송이라는 점에서 이들이 현 사태에 대해 언급할지 관심이 쏠린다.

24일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현정 앵커는 클로징 멘트를 하며 성탄절인 25일 뉴진스의 출연을 예고했다.

김현정은 “내일은 크리스마스 특집이다. 1부는 여느 때처럼 생방송 뉴스를 전해드리고, 2부는 다섯 명의 천사, 다섯 명의 소녀 민지, 하니, 다니엘, 해린, 혜인을 초대했다. 그들과 함께 위로와 평화와 이야기, 음악이 있는 특집 꾸며보겠다”라고 말했다. 특히 ‘뉴진스’라는 팀명 대신 멤버들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모았다.

뉴진스는 지난 11월 28일 오후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29일 0시부로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을 해지한다고 밝혔다. 멤버들은 “전속계약에는 어도어가 계약상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저희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분명히 기재되어 있다”며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계약을 해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약금을 물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뉴진스의 일방적인 계약 해지 선언에 어도어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뉴진스를 상대로 전속계약유효확인의 소를 제기했다. 어도어는 지난 5일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전속계약이 일방의 주장만으로 가볍게 해지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아티스트는 물론 여러 이해당사자들께 확인해 드릴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불가피한 결정을 내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뉴진스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이 해지됐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멤버들은 지난 14일 ‘진스포프리(Jeanzforfree)라는 이름의 SNS 계정을 만들고 팬들과 소통하는 한편, 일본 가수 요아소비의 내한 공연, 연말 시상식, 한복 화보 등의 스케줄을 소화하며 ‘뉴진스’라는 팀명 대신 멤버 5명의 본명으로 활동 중이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