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25 (수)

완주군, 4년 연속 국가예산 5000억 달성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총 5577억 확보…신성장 사업 추진 '탄력'

아주경제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전북 완주군이 2025년 국가예산 5577억원을 확보하며, 4년 연속 국가예산 5000억원대를 달성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유희태 군수를 중심으로 국가예산 확보 로드맵에 따라 전 공무원이 국가예산 발굴부터 기재부 심의 단계까지 단계별로 체계적인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벌였다.

수시로 국회를 방문하고, 지역구 국회의원를 비롯해 전북연고 정치권과 적극 협력했다.

특히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국회의 정부예산 감액 의결, 비상계엄 사태 등으로 어렵고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체계적인 대응으로 국가예산 확보에 성공했다.

분야별로는 교육·복지·환경 분야 2299억원, 문화·관광·체육 분야 273억원, 주민생활 기반조성 분야 1224억원, 산업경제·일자리 분야 617억원, 농업농촌 분야 426억원, 재난안전 분야 738억원 등이다.

주요 신규사업으로는 △완주군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설치사업(총 사업비 460억원) △ 농촌협약(총 사업비 362억원) △운주 내촌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총 사업비 228억 원) △완주형 교육발전특구 조성(총 사업비 213억 원) 등으로 환경, 주민생활 기반조성, 재난안전, 교육 등을 위한 예산을 새롭게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이외에도 계속사업으로 군 주요 산업인 수소산업과 관련해 △수소차 폐연료전지 자원순환을 위한 시험·인증특화센터 구축(총 사업비 200억원) △대용량 무정전 전원장치 안전기술 개발(총 사업비 300억원) △신재생 연계 ESS 안전성 평가센터 구축(총 사업비 466억원) 등 글로벌 수소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미래 신성장 동력사업 예산을 확보해 수소산업 생태계 기반 조성을 더욱 공고히 했다.

또한 △문화도시 조성사업(총 사업비 154억원) △혁신도시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총 사업비 152억원) △우분연료화시설 설치사업(총 사업비 252억원) △재해위험저수지 정비사업 등에서도 예산을 확보해 주민의 문화·복지와 정주여건 개선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유희태 군수는 “정부의 어려운 재정 여건과 예산 삭감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전북도 및 정치권 협력으로 수소 등 주요 분야에서 우리 군의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정부의 추경 예산 편성 방침과 관련해서도 즉각적인 대응전략을 세워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내년 사자성어로 ‘적토성산’ 선정

​​​​​​​전북 완주군은 2025년(을사년) 사자성어로 ‘작은 정책들까지도 정성스레 추진해 군정목표를 반드시 달성한다’는 의지를 담아 적토성산(積土成山)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적토성산(積土成山)은 ‘흙이 쌓여 큰 산을 이룬다’는 뜻으로, 지난 민선8기의 꾸준한 노력들이 쌓이고 쌓여 ‘군민행복’과 ‘1등 경제도시’를 건설하고, 주민들의 작은 소리까지도 귀담아 2025년에는 군민 모두가 행복한 완주를 실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군은 불안정한 정세 속에서도 마음을 다잡고 목표를 완수하기 위해 ‘작은 정책까지도 놓치지 않고 추진하겠다는 노력’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사자성어를 선정해 군정 운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해 왔다
아주경제=완주=김한호 기자 hanho21@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