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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5 (수)

원강수 원주시장, 과감한 지방 재정 조기 투입 추진…민생 안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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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지원 예산 1607억원 상반기 신속 집행

제약바이오기업 제테마 방문해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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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 [사진=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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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원주시는 민생경제 안정 및 내수 진작을 위해 2025년도 당초예산(1조 6677억원)의 내년 1월 신속·집중 집행과 관련해 지난 23일 대책 회의를 가졌다.

시는 불안정한 경제 전망이 계속됨에 따라 소비 심리 위축 등 서민 경제의 어려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민생경제 안정에 직·간접으로 기여하는 사회보장적수혜금, 민간경상사업보조 등 12개 통계목 예산 1607억원을 소상공인 및 취약계층 등에게 조기 지원한다.

당초 내년 3월부터 신청(접수) 예정인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을 1월로 앞당겨 추진해 소상공인의 자생력 제고 및 생업안전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관내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을 위해 중소기업육성자금 신청(접수)를 1월에 조기 실시하고, 특히 원주사랑상품권의 1월 한 달 발행금액을 50억원에서 100억원으로 상향, 구매 지원율도 기존 7%에서 10%로 한시 상향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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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최소 2차례 이상 나누어 교부하도록 되어있는 민간경상사업보조금에 대해 해당연도 보조금 일괄 교부 및 지방보조금 중 공사비에 대한 선금 지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 조금이나마 안정을 꾀하고자 모든 가용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상황과 불안정한 정국으로 인해 지역 소비 심리가 많이 위축된 상황이다. 특히, 소상공인,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만큼 원주시는 시민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민생경제 관련 예산을 조기에 집행해 시민의 일상을 정상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및 유관기관에 민생 경제 부양을 위해 예정된 행사·회식을 취소 없이 진행해 관내 음식점과 전통시장의 얼어붙은 상권에 활기를 넣어 줄 것”을 공문으로 요청했으며 “원주기업톡(카카오톡채널)을 통해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민생 안정을 위한 소비 진작 활동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독려하는 등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민생 회복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원강수 원주시장, 제약바이오기업 제테마 방문 간담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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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원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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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23일 제약바이오기업 ㈜제테마를 방문해 남정선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강수 시장은 회사 소개 및 기업 현황 안내를 듣고 생산시설 및 제품 생산 과정을 탐방하며 기업의 당면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제테마의 발전과 원주시 수출 성장에 기여한 직원들을 격려했다.

2009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사 ㈜제테마는 의료용품 및 기타 의약품 관련 제품 제조 기업으로, 보톨리눔톡신과 필러, 화장품 등을 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19년 성남에서 원주로 본사를 이전했다.

전 세계 70여 나라에 용인공장에서 생산한 필러와 원주공장에서 생산한 보톡스를 수출하고 있으며 현재 미국에서 임상시험 중인 보톡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는 경우 원주에서 매출액이 가장 높은 공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정선 대표는 “2025년 매출액 1000억원을 목표로, 시장점유율이 높은 중동과 남미뿐만 아니라 판로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미국·중국 등 곳곳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판로 확대에 맞춰 고용을 늘려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제테마가 되겠다”고 전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제테마가 글로벌 제약바이오 기업의 리더로 자리매김하는 데 있어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올해 강원특별자치도 일자리대상 우수상에 선정될 정도로 지역 인재를 채용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주셔서 감사드린다. 원주시도 청년층의 정착을 위한 정주 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아주경제=원주=강대웅·윤중국 기자 yjk@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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