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소통해 저수온 발생 동향 살필 것"
해양수산부는 24일 오후 1시를 기점으로 저수온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고 밝혔다.
저수온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1단계, 심각 2단계 순으로 발령된다.
주의 단계는 연안 수온이 하강해 7도에 도달한 해역에 내려진다. 발령 해역은 서해, 남해서부 연안과 내만(충남 가로림만·천수만, 전남 함평만·도암만·여자만) 등이다.
해수부는 9개 지자체에 양식용수 온도를 높일 수 있는 히트펌프를 사전 보급했으며 190개소 수온 관측망을 통해 관찰한 실시간 수온 정보를 지자체와 어업인에게 문자와 누리집을 통해 안내하고 있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이번 겨울은 한파에 따라 수온이 급격히 하강할 수 있기 때문에 수온 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며 "지자체와 긴밀히 소통해 저수온 발생 동향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최예지 기자 ruiz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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