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경영분석 연구소인 CEO스코어가 국내기업 36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인수・합병(M&A) 투자규모는 12월 13일 기준 8조 5808억 원(약 9174억 엔)으로, 전년에 비해 39.3% 감소했다. M&A 실행건수도 총 50건으로 42.5%나 감소했다.
이 중 인수액 1조 원 이상의 대형 M&A는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인수총액 1조 8000억 원) 1건에 그쳤다. 인수건수로 보면, 전기설비 제조사 LS일렉트로닉의 5건이 최다.
■ SK, 네이버 침묵의 1년
한편 근래 들어 적극적인 M&A를 추진해 온 IT업계는 카카오의 국내 스타트업 인수 1건에 그쳤다. SK그룹과 네이버 등은 눈에 띈 움직임이 없었다. 국내기업의 M&A 둔화에 대해 CEO스코어는 불안정한 글로벌 시장과 내수부진의 영향으로 분석했다.
타베 미즈나 기자/ [번역] 이경 기자 doram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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