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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물가가 고공행진하고 있는 가운데 집에서 연말 모임을 대체하는 이른바 '홈파티족'이 늘고 있다. 이에 외식업계는 이들을 겨냥한 할인 혜택을 마련하거나 크리스마스, 연말 시즌 전용 메뉴를 내놓고 있다.
24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올해 11월 기준 서울의 주요 외식 메뉴 8가지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4%로 집계됐다.
고물가가 이어지며 외식 부담이 커진 소비자들이 홈파티로 눈을 돌리자 외식업계는 홈파티족 수요 잡기에 나섰다. 자사앱을 활용한 할인 행사가 대표적이다. BBQ는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BBQ앱과 웹사이트에 접속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황금올리브치킨' 반 마리 증정 쿠폰을 자동으로 발행한다. 치킨 주문 시 결제 단계에서 바로 쓸 수 있다.
또 BBQ앱에서 31일까지 신메뉴 '맵소디'를 주문하면 배달비 최대 3000원을 지원하는 쿠폰을 준다. 27일에는 황금 메뉴(황금올리브치킨, 황올 핫크리스피, 황올 양념, 황올 반반) 주문 시 황금알 치즈볼(5알)을 무료로 주는 '비비큐리스마스(BBQristmas)'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사진제공=교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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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촌치킨은 이달 31일까지 교촌치킨앱을 통해 포장 주문한 고객에게 10% 할인 쿠폰을 준다. 주문 횟수에 상관없이 포장 주문을 할 때마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12월 한 달간 교촌치킨앱에서 2회 이상 주문한 후 멤버십 최고 등급인 'KING'을 달성한 회원은 12월 'KING 클럽 보너스'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시그니처점보윙' 모바일 교환권을 준다.
hy는 지난 6월 선보인 자체 배달앱 '노크'에서 할인 혜택을 마련했다. 24일 오후 5시부터 25일까지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메뉴 관계없이 1만5000원 이상 주문 시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겨울 신제품이나 연말 한정 메뉴를 선보이는 곳도 있다. 도미노피자는 지난 3일 겨울 신제품 '하프앤하프 피자'를 선보였다. 'K쌈장 채끝 스테이크 피자'와 '포테이토 피자'를 합친 피자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부터 31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 기 '콰트로 피자' 3종을 한정 판매한다. 콰트로 피자는 1판에 4가지 맛을 즐길 수 있어 여러 사람이 함께하는 모임을 겨냥했다. 가격도 1만원대부터 3만원대로 구성해 선택지를 넓혔다.
맥도날드는 크리스마스를 맞아 신메뉴 3종을 출시했다. 신메뉴는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버거', '크리스마스 트러플 치즈 머핀', '메리 베리 맥피즈'다. 맥도날드는 이번 메뉴의 콘셉트는 '가장 가까이에서 만나는 크리스마스'라고 설명했다.
배스킨라빈스의 올해 크리스마스 케이크./사진제공=SPC 배스킨라빈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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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파티에 빠질 수 없는 케이크 출시도 활발하다. 신세계푸드가 지난달 30일부터 전국 이마트 내 베이커리에서 9980원에 선보인 '몰티즈 딸기 롤케이크'의 3주간 누적 판매량은 1만5000개를 돌파했다. SSG닷컴에서 받은 사적 예약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신세계푸드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판매량 3만개를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SPC그룹은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등 브랜드마다 시각적 즐거움과 스토리 텔링을 결합한 '비주얼 텔링(Visual-telling)'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주요 제품으로 선보였다. 파리바게뜨의 '위시케이크', 배스킨라빈스의 '스윗 트레인 와츄원 타운' 등 비주얼 텔링을 적용한 제품이 사전 예약 1위를 기록했다.
유예림 기자 yes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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