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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삼성전자, CES 2025서 '가정용 히트펌프 EHS' 美 시장 첫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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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CES 2025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EHS'를 공개, 미국 공조 시장을 공략한다.

EHS는 주거·상업시설의 바닥 난방과 급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다.

삼성전자는 유럽 40개 이상 국가에서 판매 중인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을 내년 미국 시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미국에 출시 예정인 EHS 제품은 △200L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 △콤팩트한 사이즈의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의 실내기 2종 △'모노 R32 HT 콰이어트' 실외기 1종이다.

전자신문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 '가정용 히트펌프 EHS'를 美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삼성전자 가정용 히트펌프 EHS '클라이밋 허브 모노(Climate Hub Mono)' 실내기 제품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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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기 2종은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이 탑재됐다.

사용자는 'AI 홈'을 통해 제품 기능을 직관적으로 확인·제어할 수 있고 집안에 연결된 기기 제어까지 가능하다.

또한 '3D 맵뷰'를 통해 실내 온도 설정도 가능하며, 태양광발전(PV)을 사용하는 경우 스마트싱스에 PV 모듈을 연동하면 태양에너지 사용 현황도 파악할 수 있다.

실내기 2종은 600㎜ 깊이의 슬림핏 사이즈가 적용됐다.

벽걸이 타입인 '하이드로 유닛 모노'는 다양한 공간에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은 최고 등급인 SCOP A+++보다 10% 높게 설계됐다.기존의 R410 냉매 대비 지구온난화지수(GWP)가 32% 수준인 'R32' 냉매가 적용됐다.

난방을 위한 최대 70℃의 온수 공급이 가능하고, 영하 25℃의 극한에서도 100%의 난방 성능을 구현한다.

최항석 삼성전자 DA사업부 상무는 “고성능·고효율뿐 아니라 'AI 홈'과 스마트싱스가 탑재돼 더 편리하게 에너지를 관리할 수 있는 '가정용 히트펌프 EHS 제품'으로 미국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신영 기자 spicyzero@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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