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협 FKI타워 |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가 한국 경제에 대한 지속적인 신뢰와 관심을 요청하는 회장 명의의 서한을 미국상공회의소(USCC),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 등 31개국(지역) 33개 경제단체 회장들에게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경협은 서한에서 최근의 정치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경제는 견조한 펀더멘털과 높은 국가신인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정부와 기업의 노력으로 최근 사태가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정부 예산안과 첨단 산업 투자를 지원하는 세법 개정안이 최근 국회를 통과하는 등 기업 활동에 필요한 조치들이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정부 차원에서 외국기업과 해외 투자자의 투자 심리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가 논의 중이라고도 밝혔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도 계획된 투자를 차질없이 집행할 예정이며, 미국 신정부 출범 등에 따른 세계 교역 여건 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등 해외 파트너와 투자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경협은 한국 정부와 경제계가 이번 사태로 인한 파장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 각 국과 각 단체 간 교류와 협력도 더욱 활성화되기를 바란다며 서한을 마무리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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