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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금융위, 올해 회계부정 신고 포상금으로 4억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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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금융위원회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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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올해 회계부정 신고 포상금으로 4억원을 지급했다.

금융위는 올해 회계부정 신고 포상금 총 지급액은 4억700만원으로 전년(2억5100만원) 대비 1.6배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 건당 포상금은 5814만원으로 지난해 보다 2배 가까이 늘었다.

최근 5년간 회계부정 신고건수는 증가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회계부정 신고 포상금 지급액도 늘고 있다. 회계부정 신고건수는 2021년 125건에서 올해 179건으로 43% 증가했다. 연도별 포상금 총 지급액은 △2021년 2억2900만원 △2022년 7000만원 △2023년 2억5100만원 등이다.

특히 신고내용 측면에서도 회계부정 적발에 중요한 단서로 활용되는 경우가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신고된 1건에 대한 포상금으로 역대 최대규모인 2억70만원이 지급됐다.

회계부정 신고로 올해 금융위는 회계처리기준 위반 3건에 대해 과징금 30억8000만원을 부과했고, 고의 회계분식 등 2건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고발·통보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기업의 회계부정을 알게 되는 경우 회계투명성 제고를 위해 적극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방윤영 기자 by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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