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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36층 오피스텔로...서울시 건축 심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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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중고차 시장인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가 최고 36층 높이의 오피스텔을 포함한 복합 상업 시설로 바뀔 전망이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고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건축 심의안을 통과시켰다고 25일 밝혔다.

조선일보

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재개발 배치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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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안평 중고차매매센터 재개발 조감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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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과된 심의안은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가 있는 성동구 용답동 234번지 일대에 지하 8층, 지상 최고 36층 규모 오피스텔 527실과 자동차 관련 시설, 공공기여 시설, 판매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건립한다는 내용이다.

건축위원회는 개방감이 느껴지는 디자인을 통해 건물로 인한 단절감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또 도로변에서 접근이 쉬운 장소에 생태숲과 잔디마당, 수경시설을 계획했다. 중앙광장형 휴게 공간도 생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건축물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장안평 중고차 매매센터는 국내 최초의 중고차 시장이다. 1979년 도심에 산재한 중고차 매매업소와 정비업체를 한데 모아 조성했다. 2015년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으로 선정됐고, 2020년 재개발 조합 설립 인가가 났다.

[최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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