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20만 원 충전 교통카드 또는 선불카드 지급
전주시청 전경/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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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임충식 기자 = 면허반납 고령운전자에게 제공되는 인센터브 종류가 늘어난다. 기존에는 20만 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만 지급됐지만 내년부터는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가 추가된다.
전북 전주시는 2025년에도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에 책정된 예산은 3억 7000만 원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하는 만 70세 이상 고령자에게 20만원이 충전된 교통카드를 지원하는 ‘고령운전자 면허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을 실시해왔다.
내년부터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시는 20만 원 한도 내에서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선불카드를 추가해 참여자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선불카드는 음식점과 영화관, 병원은 물론, 택시와 같은 교통수단에도 활용할 수 있어 면허를 반납한 고령자들의 선택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내년도 신청 대상은 면허 반납일 기준으로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만 70세 이상(1955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고령자다.
심규문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인센티브 지원사업이 교통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운전면허를 반납한 어르신들의 이동권 보장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지속적인 제도 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까지 운전면허를 자진 반납한 만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는 6539명으로 집계됐다. 지원된 인센티브는 13억 원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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