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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6 (목)

‘올해의 인물’에 메리 바라 GM CEO…독보적 전동화 전략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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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메리 바라(Mary Barra) GM 최고경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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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의 메리 바라(Mary Barra) 최고경영자(CEO)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됐다. 메리 바라 CEO는 전동화 시대 차세대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

25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전기차 전문매체 인사이드 EV(Inside EV)는 최근 더 브레이크스루 어워즈(The Breakthrough Awards)를 통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산업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끼친 올해의 인물(Person of the Year)로 메리 바라 회장을 선정했다.

메리 바라 회장은 전기차 전환 과정에서 직면한 다양한 난관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회사를 성공적인 방향으로 이끈 CEO로서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메리 바라 회장은 테슬라와 중국 전기차 업체들의 약진 속에서도 전기차 전략을 발전시키며,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성능을 갖춘 신모델을 출시했다.

메리 바라의 리더십은 비즈니스 스쿨에선 가르칠 수 없는 좋은 사례다. 그는 단기적인 수익률에 집중하는 대신, 투자를 통해 소비자들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메인스트림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는 데 집중했다. 이러한 결정은 고가의 프리미엄 시장에 고착화한 전기차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꾸는데 기여를 했다.

메리 바라 회장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도 연이어 선정됐다. 10월 미국의 유력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은 올해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으로 메리 바라 회장을 선택했다. 포춘이 선정한 100명의 여성 리더 가운데 메리 바라 회장을 가장 높은 영향력을 지닌 인물로 꼽았다. 메리 바라 회장이 해당 평가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과 2016년, 2017년에도 포춘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에 올라 1위만 벌써 4번째다.

글로벌 경제 매거진 포브스(Forbes) 역시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The World’s Most Powerful Women)’ 100인에 메리 바라 회장을 선정했다. 재력과 언론활동, 영향력, 활동 범위 등을 지표로 평가한 올해 순위에서 메리 바라 회장은 전체 5위, 비즈니스 분야에서는 단독 1위를 차지했다.

GM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성장세가 돋보인다. GM은 올해 3분기 미국 전기차 판매량에서 현대를 제치고 테슬라에 이어 2위로 뛰어올랐다. 특히 3분기 전기차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60%가량 증가한 3만2095대를 기록했다.

[이투데이/이동욱 기자 (tot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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